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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인이 너무해 게임 기본정보
개발: TrampolineTales
플랫폼: Windows、 macOS、 Linux、안드로이드
장르:덱 빌딩 전략 로그라이크
출시일:
2023년 1월 7일 (스팀 정식 출시)
2023년 6월 30일 (모바일)
EDS: 스팀
가격: 11,000원
최소사양/권장사양
OS: 2.0 GHz
램: 1 GB RAM
하드: 100 MB 사용 가능 공간
*권장사양 최소사양 동일
집주인이 너무해( 원제 : Luck be a landlord ) 이 게임은, 플레이어가 슬롯머신을 돌려서 집세 즉 임대료를 내야 하는 게임입니다. 주인공은 월세를 낼돈이 없고, 집주인은 집에 있는 슬롯머신을 돌려서 월세를 내라고 합니다. 그렇게 슬롯머신을 통해서 돈을 마련하고, 그 돈으로 월세를 내야 하는데, 다만 갈수록 월세는 올라갑니다. 주인공이 그 돈을 낼만한 돈이 없으면 게임은 끝나게 되는 게임입니다. 이 게임은 매번 슬롯머신을 돌릴 때마다 심벌이라는 것을 얻게 됩니다. 돈을 벌 수 있는 특수한 추가 효과가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각각 다른 특성과 능력이 있는 심벌을 선택하고 본인의 슬롯에 있는 심벌의 특성들을 조합하여 최대한 돈을 많이 벌어야 하는 게임입니다.
게임 방법: 집주인이 원하는 임대료를 넘어서 더 벌어야 한다.
게임을 플레이하면 처음에는 심벌들이 몇 없습니다. 진행하고 갈수록 심벌들이 늘어갑니다. 간단히 보면 슬롯머신이 중심이 되어 그냥 간단한 슬롯머신 게임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하지만 간단하지는 않습니다. 매 턴 슬롯머신에 기물과 심벌들을 서 조합해 가면서 슬롯머신에 있는 심벌과 매 임대료 납부 때마다 얻을 수 있는 아이템과의 조합으로 돈을 벌어 계속 늘어나는 임대료를 감당해야 되는 게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게임들처럼 덱을 만들어야 하는 게임이며, 심벌을 고를 때마다 앞으로의 전략을 생각하고 골라서 맞추어 가야 합니다. 또한 로그라이크 게임답게 매 게임마다 다르게 진행되는 양상에 맞춰 플레이해야 되는 것이 주요 포인트입니다.
게임의 중심인 슬롯머신은 가로 5칸, 세로 4칸의 20칸 구성으로 되어있습니다. 이러한 제한 때문에 심벌은 아무리 많아도 한번 스핀 때마다 최대 20개까지만 심벌이 보이게 됩니다. 또한, 20개 내에서도 심벌의 위치에 따라 시너지가 들어가고 안 들어가고 가 정해지기 때문에 행운요소 즉 운이 어느 정도 필요한 편입니다. 게임에서 집주인은 슬롯머신이 무료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돌릴 때마다 1 골드씩 빠져나가며, 처음 시작하게 되면 1 골드도 첫 스핀을 돌리면서 사라지게 된다. 만약 지불해야 할 임대료와 가진 골드의 양이 같다면 1 골드를 돌려주게 된다. 또한 심벌의 효과로 0 골드가 된다면 이때는 슬롯을 돌릴 수가 없어 쫓겨나게 됩니다.
한번 플레이 때 클리어를 위해 총 12회의 납부를 하게 됩니다. 12회의 납부가 끝나게 되면 건물을 콘도로 전환해서 플레이어를 내쫓으려는 집주인과의 보스 배틀이 진행됩니다. 집주인을 무찌르면 이후로는 '엔드리스 모드'가 진행이 되어 임대료를 낼 필요 없이 쭉 플레이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클리어를 하게 되면 아파트의 다음 층이 해금되어 해당 층에서 받게 되는 페널티를 가지고 새로운 게임을 진행하게 됩니다. 2022년 11월 12일 패치 기준으로 총 20층까지 갈 수 있다.
게임을 다해서 6번의 클리어를 완료하면 아이템의 일종인 에센스가 해금된다. 에센스 심벌을 가지고 있다면 임대료 납부 시 기존의 아이템에서 변형된 소모형 아이템인 에센스를 얻게 됩니다. 2023년 1월 7일 정식 출시 이후 6층까지는 2022년 11월 12일 패치 이전과 동일하게 12회 납부를 완료하면 스테이지를 클리어하고 엔드리스 모드로 넘어가는 방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7층부터는 집세 납부 12회 완료 후에 확정적으로 보스로 등장하는 식으로 업데이트되었습니다.
심벌슬롯을 이루는 블록의 최소 단위. 가로 5, 세로 4의 총 20칸을 사용하며 덱에 포함된 심벌이 20개가 넘어가면 스핀 후 랜덤으로 심벌 20개를 20 골라 보여줍니다.
인접한: 슬롯머신 내에서 인접했다는 의미는 해당 심벌의 주변 가로, 세로, 대각선 총 8칸에 위치한 것을 의미합니다.
제거: 제거 토큰을 이용해 플레이어가 인위적으로 사라지게 하는 것을 제거라고 합니다. 일부 아이템은 심벌을 제거하는 효과를 갖고 있다.
파괴: 슬롯머신 내에 있는 심벌 혹은 아이템에 의해 심벌이나 아이템이 사라지는 것을 파괴라고 합니다. 일부 아이템이나 에센스는 플레이어가 직접 파괴할 수도 있다. 예외적으로 기요틴 에센스는 플레이어를 파괴하게 됩니다.
변형: 슬롯머신 내에 있는 심벌이 다른 종류의 심벌로 변화하는 것을 변형이라고 합니다. 파괴와 제거와는 다르게 아예 다른 종류로 변했기 때문에 파괴나 제거된 심벌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변형의 조건은 심벌이나 아이템의 설명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게임 후기 및 평가: 자본주의 비판
게임 내내 나오는 묘사들을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재벌들을 비롯한 자본주의에 대해 울분을 표하는 모습이 은연중에 여러 군데 깔려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왜 비판이 아니라 울분을 쏟아낸다고 표현했느냐면, 해당 사항에 대한 문제점을 건설적이고 문학적인 표현을 써서 지적한 것이 아니라 공산주의를 끌어오는 것도 모자라 마치 한국에서 죽창드립을 사용하던 것처럼 사회적 갑과 부자들에 관한 표현이 대놓고 영혼이 없고 죽여야만 하는 존재로 묘사되고 표현 되었습니다. 그러한 모습이 껄끄러울 수도 있지만 이런 거침없는 묘사가 집세와 관련된 갑질 문제에 시달리던 서민층 플레이어들에게 호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이유들은 우선 플레이어부터가 세입자로서 월세를 내라고 독촉하는 집주인에게 시달리고 있고, 게임 후반부에는 아예 집주인이 월셋방을 분양형 아파트로 바꿔서 플레이어를 쫓아내려고 하고 결국 분노한 플레이어에게 살해 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심볼중에서 억만장자 라고 불리는 심볼은 성능과 취급이 굉장히 나쁘게 표현이 됩니다. 인간형 심볼들 에서 유일하게 영혼이 없는 존재이며, 게임 팁에서도 억만장자에게 영혼 따위는 없습니다라는 말이 나옵니다. 이러한 점을 들었을때 게임의 특징을 살리기 위해 과장을 많이 넣었지만,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을 게임에 넣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게임은 저러한 상세 정보는 조금 세부적으로 보면 보이지만 사실 큰 신경을 쓰지 않고 플레이를 한다면 자세히 알 수 있는 정보들은 아닙니다. 기본적인 게임 골조는 덱 빌딩 게임이니, 덱을 짜서 돈을 많이 번다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지금도 플레이하는 플레이어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으며, 보기 쉽고 직관적인 UI와 시스템 덕뿐인지 가볍게 많이들 즐길 수 있는 게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