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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주(ABZU) 게임정보
개발:자이언트 스퀴드 스튜디오
유통:505 게임즈
플랫폼: 플레이 스테이션 4, XBOX ONE, 닌텐도 스위치,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아마존 루나
ESD: 스팀, 닌텐도 e샵, 에픽게임즈 스토어
가격: 21,000원
장르: 액션 어드밴쳐, 시뮬레이션
출시: 2016년 8월 2일
압주는 기본적으로 아주 오래된 옛 신화에서 따온 말로 압은 물을, 주는 앎을 뜻합니다. 압주는 지혜의 바다를 뜻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압주의 신화는 여러 문화에 걸쳐서 전승되어 오는 보편적인 신화라고 합니다.
그러한 신비스럽고 아름다워 보이는 이름에서 보이듯 그래픽이 엄청 아름답고 황홀하여 눈이 즐거워지는 게임입니다.
압주는 플레이어가 움직이고 싶은 대로 부드럽게 바닷속을 헤엄치며 나아갑니다. 이러한 바다환경을 탐험하며 바닷속 비밀을 파헤쳐 나가며, 여행하는 힐링하는 게임입니다. 다이빙을 하여 환상을 보듯 아름다운 바다를 헤엄치면서 실제 생물에 기반한 수백 종의 바닷속 생물을 보고 관찰하고 유대를 맺으면서 나아갑니다. 압주는 정말 그래픽이 다해먹었다 싶은 게임입니다. 그러나 시나리오 또한 신화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서 그런지 알 수 없지만 은연중에 시나리오를 연상하고 추리하면서 재미있게 플레이를 하게 되는 게임입니다.
압주 플레이
압주는 플레이 즉 스토리를 다 보고 플레이하는 시간이 그렇게 긴 게임이 아니지만 탐험을 하고 아름다운 배경을 둘러보기도 하고 자신의 캐릭터가 아름답게 헤엄치며 상호작용하는 모습을 보면 시간이 엄청 흘러가버리는 게임이었습니다. 음악 또한 그러한 분위기에 잘 어울리게 신비하고 아름다운 분위기를 한껏 살리는 게임이었습니다. 초반에 조작방향을 움직이는 W, S가 다이빙을 하는 주인공이기 때문에 위아래를 바꾸어 움직여야 해서 초반에 당황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적응을 하면 이리저리 바닷속을 둘러보는 자신을 볼 수 있습니다. 처음 게임 시작 시에 정신을 잃고 바다에 떠있는 주인공이 정신을 차리고 넓게 펼쳐진 바다를 보다가 바닷속으로 들어가게 되면서 게임을 진행하게 됩니다.
게임을 진행하면 막힌 길과 여러 가지 방법을 이용해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설계가 되어있습니다. 황폐해진 바다를 다시 살리는 느낌이 듭니다. 바닷속 환경을 해치는 장애물들을 점차 없애면서 지나가거나 정화하면서 나아가게 되는데, 막힌 길을 뚫기 위한 과정과 플레이를 하는 과정은 어렵지 않고 쉽게 플레이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개발진들도 그래픽에 초점을 맞추어 스토리를 진행하는 것에 중점을 둔 것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진행을 하면서 위험한 분위기의 스토리가 진행이 되지만 크게 위험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진행하면서 보조로봇을 찾아내어 같이 떠나고, 교감과 같은 행동으로 닿은 생물들과 함께 헤엄치고 덩치 큰 생물에 닿으면서 이동하고, 돌고래들이 움직이는 튀어 오르는 모습을 생각나게 하는 수면 위를 튀어 오르는 움직임 같은 것들을 자유롭게 옮기면서 바다를 구경하면서 탐험하게 됩니다.
후기 및 평가
바닷속이 너무 아름다워 비현실적이지만 그게 오히려 어울리는 게임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플레이한 모든 사람들이 그래픽과 분위기에 감동하고 취한 나머지 악평은 볼 수도 없는 게임이었습니다. 또한 어두워지는 바닷속을 정화면서 나아가는 그러한 느낌이 정말 아름답게 힐링을 제대로 하는 게임입니다. 또한 진행하는 움직임이 퍼즐을 맞추며 나아가는 형태이기 때문에 머리를 완전 안 쓰지는 않는 게임입니다.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는 반경이 넓어 가끔 길을 잃기도 하지만 기류와 같은 반짝임이 알려주니 그쪽으로 알려줍니다. 그러한 모습도 말하지 않고도 보이는 게 모든 것을 최대한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말을 하지 않아도 의미가 전달되게 게임을 만든 제작진들이 많이 신경 쓴 느낌이 보였습니다. 그러한 사소한 디테일을 게발진이 신경을 쓰고 말 들어서 더욱 게임을 생동감 있고 아름답게 만들었다 생각합니다. 사실 말로 하는 것을 쉽지만 말하지 않고 표현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생각을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픽이 너무 아름다워서 배경음악이 자칫 묻히는 느낌이 들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배경음악이 그래픽과 분위기를 200% 올려주는 장치라 할 정도로 배경음악 또한 너무 아름답고 듣기 즐거웠습니다. 또한 자세하게 글로 표현하지 않아서 게임의 신비함과 아름다운 분위기를 한껏 살리는 요소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일상에 치여 답답하신 분, 눈을 즐겁게 하고 싶으신 분, 감동적인 게임을 하고 싶으신 분, 아름다운 그래픽을 보고 싶으신 분, 바다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