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월 4월 서울 근교 꽃개화 여행지 추천

 

이제 해도 일찍 뜨고 꽃들이 활짝 개화하는 시기 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3월 4월에 많은 여행 준비를 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3월에 갈만한 여행 장소, 당일치기 장소로 특히 동백꽃과 유채꽃이 피어나는 곳을 중심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1. 서울 덕수궁

 

덕수궁 이미지

 

덕수궁은 원래 조선 제9대 성종의 형인 월산대군의 사저였습니다.

 그 후에도 월산대군의 후손이 살던 곳이었다.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으로 도성의 궁들이 모두 소실되자 1593년(선조 26)부터 임시 궁궐로 사용하여 정릉동 행궁(貞陵洞 行宮)이라 불렸다. 이후 1611년(광해군 3) 경운궁(慶運宮)으로 이름이 정해지면서 정식 궁궐이 되었다가, 창덕궁이 중건되면서 다시 별궁으로 남게된 곳입니다.

 

일제강점기 이후에는 덕수궁의 규모가 대폭 축소되어 대부분의 건물들이 철거되었고, 공원화가 진행되어 궁궐로서의 면모를 잃게 되었습니다. 1946~47년에는 덕수궁 석조전에서 제1·2차 미소공동위원회를 개최하기도 하였다. 이후 덕수궁의 복원이 꾸준히 이루어져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덕수궁은 이러한 모습의 궁을 관람하는 것에 중점이 맞추어져 있으며, 궁이기 때문에 매화와 진달래뿐만이 아닌 수양 벚꽃과 같이 어여쁘게 피는 꽃들을 구경하고 사진 찍기 좋은 장소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가지각색의 아름다운 꽃들을 보면서 즐기고 우리의 문화 또한 체험할 수 있는 장소로 추천드립니다.

 

장소: 서울 중구 세종대로 99 덕수궁

 

구경시기: 3월 중순~ 4월 중순

 

피는 꽃: 벚꽃, 매화, 개나리, 진달래

덕수궁 관람 이미지

2. 서울 봉은사

 

신라 원성왕 10년(794년) 연회국사가 창건한 봉은사는 억불숭유로 불교를 탄압하던 조선시대에 불교의 명맥을 잇기 위해 애쓰신 보우스님의 원력으로 불교 중흥의 주춧돌이 되었습니다.

오늘날 봉은사는 수행 중심의 사찰 운영으로 새로운 한국불교의 역사를 만들어 나가고 있는 곳입니다. 또한 템플스테이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봉은사의 매화는 굉장히 화려하고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많은 분들이 사진을 찍고 나들이로 가는 곳이니 시기에 맞추어 방문하시면 아름다운 매화를 구경하시리라 생각됩니다.

 

장소: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531 봉은사

 

구경 시기: 3월 초 ~ 4월 초

 

피는 꽃 : 매화

 

3. 경기도 군포

 

군포 철쭉 축제 당선 이미지

군포는 지리적으로 한양과 가깝고 신령스러운 기운이 가득한 수리산을 뒤로하고 있어 예로부터 과거 공부하는 청년들이 전국에서 모여들었던 장소라고 합니다.

남북으로 비를 가르는 감투봉의 높은 봉우리와 감투봉 골짜기 사이 바위에서 솟아나는 샘물은 풍수지리적 명당터로 소문이 나 있었기 때문이라 합니다.

실제로 과거 시험에 합격하는 인재가 많았고 이러한 사실이 입소문을 타, 과거를 준비하는 사람은 물론이고 그 가족들까지 찾아와 정성을 올리기로 유명한 장소였다고 합니다.

 

군포 일대는 철쭉으로 덮여있다시피 하니 군포에 가셔서 철쭉과 함께 많은 포토사진을 찍으시고 즐거운 나들이와 관람을 즐기고 오시기 좋습니다.

 

장소: 경기 군포시 산본동 1152-14

철쭉동산, 철쭉공원, 초막골생태공원, 산본로데로 거리 등 군포시 일원

 

구경시기: 4월 24일 ~ 4월 30일

 

피는 꽃: 철쭉

4.  경기 부천 원미산

원미산 진달래 이미지

 

부천 원미산 진달래축제는 원미산의 진달래꽃을 소재로 하여 지역주민들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열리는 지역축제였다고 합니다. 진달래꽃이 만발한 원미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매년 44월쯤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는 곳입니다.  아직은 일정이 미정이나 아래의 시기에 맞춰서 열리게 됩니다. 또한 도당산 벚꽃축제 춘덕산 복숭아꽃 축제 또한 비슷한 시기에 열리니 다음 포스팅에서 자세한 내용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장 소 : 경기도 부천시 원미산 진달래동산

 

구경시기: 3월 중순 ~ 4월 초

 

피는 꽃: 진달래

 

5. 충청남도 서천 동백나무 숲

 

이곳은 다른 지역보다 좀 더 거리가 있는 장소입니다. 하지만 다른 지역들보다 그나마 서울에 가까워 서울 근교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서천 동백나무숲은 미량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백꽃이 가장 많이 피어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또한 미량리 동백나무 숲은 천연기념물 169호로 서천군의 명소로 지정관리되고 있는 장소입니다. 3월 하순에 꽃을 피우는 서천 동백나무숲은 꼭 가보기 좋은 장소라 생각합니다. 근처에 바다도 존재하기에 조금 멀더라도 여행지로 추천드리는 장소입니다.

서천 동백나무숲, 동백꽃 이미지

 

또한 주꾸미 동백꽃 축제 또한 열리고 다른 구경 장소들도 존재하니 참고하시어 여행일정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장소: 충청남도 서천군 서면 서인로 235번 길 103

 

구경시기: 3월 16일 ~ 3월 31일

 

피는 꽃: 동백꽃

 

이렇게 꽃들이 피는 장소이자 축제들이 열리는 장소들에 관해 포스팅해 보았습니다. 서울 근교는 아무래도 꽃이 늦게 피고 벚꽃 종류가 많다 보니 다른 종류에 꽃을 찾기가 조금 힘들었습니다만 충분히 포스팅을 보시고 여행장소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작성해 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벚꽃에 관련된 여행지 그리고 대구 여행지에 관해 말씀드리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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